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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영국의 감옥을 바꾼 여인,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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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역사

어두운 영국의 감옥을 바꾼 여인, 엘리자베스

어두운 영국의 감옥을 바꾼 여인,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내용.jpg


19세기 초반 영국의 부유한 은행가의 딸로 태어난 엘리자베스는 20살이 되자 당대의 집안 관례대로 매우 부유한 은행가 출신 조제프 프라이와 결혼했다. 퀘어커 교도였던 그녀는 교회에서 열정적으로 시행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책임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 지성을 갖춘 크리스천으로서 사회에 공헌해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됐다.
엘리자베스는 지인의 소개로 런던 근교에 위치해서 여 죄수들만을 수용하고 있는 뉴게이트 감옥을 방문하게 됐다. 투옥된 여 죄수들이 모두 비인간적 처우와 비위생적 상황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가난한 이웃을 섬기라는 설교를 교회에서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한번도 섬기지 못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으로 방치된 가난한 이웃을 돌보지 못하고, 자신과 가족들만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아온 것이 너무나 창피스럽게 여겨졌다.
 
바느질 교육 등 건전하고 독립적인 방법으로 투옥자들의 자립을 도운 엘리자베스 프라이
 
엘리자베스는 사비를 털어서 감옥에 갇힌 여 죄수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적극 섬기기 시작했다. 투옥된 여 죄수들과 마음을 열고 깊은 삶의 대화를 나누면서, 감옥에 들어오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가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투옥된 대부분의 여 죄수들은 노동 능력이 없는 무능한 남편을 두고 있거나, 혼자 사는 과부들이었다. 슬하에 있는 자녀들을 먹이고 가르치기 위해서 일시적 충동으로 도둑질을 하다가 붙잡힌 연약한 자들이었다.
엘리자베스 프라이는 도둑질을 하지 않고 사회에서 건전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바느질을 가르쳤다. 그녀의 역동적인 헌신으로 뉴게이트 감옥의 분위기는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기술을 배우고 출옥한 여인들은 남의 것을 도둑질 하지 않게되므로, 어두웠던 런던 슬럼 사회가 매우 밝아지게 됐다.그녀의 아름다운 사역이 런던의 유수한 기업가들에게 알려지자 수많은 기금을 보냈고, 엘리자베스의 감옥 사역은 점점 확장되어 나갔다. 엘리자베스 프라이는 일약 영국 사회의 저명한 의사로 매스컴을 통해 소문이 나게 됐고,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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